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원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이제 다음달이면

폐교가 되는 서남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이런 캠퍼스투어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보지 못하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남원역에서 4-5킬로를 가다보면 서남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처음보는 간판이에요.

일요일이지만 교문엔 아무도 없더라구요~ 경비실에도 아무도 없었구요..

서남대학교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는 길은 이쁘더라구요~ 다만 교내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요;;

서남대 대자보입니다. 피시방홍보와 서남대를 살리기위한 글귀가 눈에 띄더라구요..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모든 건물들은 다 폐쇄되거나 아무도 없더라구요.

교내 잔디밭인데.. 녹슨 농구대가 지금의 상황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서남대 본관입니다. 대부분이 붉은색 계통의 건물들로 통일이 된것 같더라구요~

서남대에도 ROTC가 있던 흔적입니다. 한때는 여기에도 사람들이 많았겠지요..

서남대 본관을 향해서 조금 둘러봤습니다.

본관옆에 지금은 공사가 중단된 신축공사현장이었습니다. 이제 학교가 폐쇄가 되니 이공사도 마무리가 되지 않을것 같아요..

서남대에서 유일하게 본 gs25 편의점입니다. 물론 모두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간호학과 건물인가?? 아마 그랬던것 같아요.

중간에 쉼터에서 잠시 앉아있다가 갔습니다. 이렇게 폐교가 되는 캠퍼스투어는 처음이네요.

여기는 아마 대강당인것 같습니다. 학교에 정말 사람이 한명도 없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서남대를 나와서 주변 대학가?를 둘러봤습니다. 역시나 모든 가게들이 폐쇄되거나 운영되는 곳은 한곳도 없더라구요.

대학가하면 역시나 당구장인데.. 이곳도 문을 닫고 다른 원룸들도 다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 호프집에도 예전에는 신입생들과 선후배들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었겠죠??

 이렇게 짧은 저의 서남대투어를 마쳤습니다. 언젠가부터 뭔가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앞으로 영원히 보지 못할 풍경들이지나요..

여러 다른 사진들이 있지만 서남대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아서 블로그에 공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한때는 누군가의 희망이자, 신입생들에게는 첫대학의 기대를 품게해주었던 이곳이 

재단비리? 등의 여러문제들로 인해서 폐교된다는 것이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