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은 저의 광주여행의 마지막도착지는 송정역시장입니다.

이곳도 우연하게 발견한 곳인데요.. 나름 유명한 시장이었습니다. 1913년부터 계속 이어진 백년의 역사가 묻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주송정역과 가깝지만 건물에 가려서 잘 찾아가야 합니다. ^^;

시장입구앞에는 이렇게 송정역시장에 대한 역사와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이곳이 입구인데요.. 처음에는 채소가게와 건어물가게 등이 있습니다.

바로앞에 있던 굴비가게와 정육점입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내려오는 가게인것 같았습니다.

거리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뭔가 현대적이면서도 예전의 느낌이 나서 이색적이고 좋았습니다. ^^

건물외벽에는 이제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가게의 이름과 년도가 적혀있습니다.

정말 오랜 역사를 가진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역사서소와 갱소년가게인데.. 솔직히 어떤 가게인지 잘 몰랐습니다.

아마도 갱소년은 커피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ㅎㅎ

고로케삼촌과 수제식빵점도 있었습니다. 이것저곳을 사진을 찍다보니 대부분의 가게들을

포스팅을 할것만 같습니다. ^^;;

송정떡집과 영창수도사입니다. 간판들은 모두 새롭게 바꾼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송정역시장의 중앙의 쉼터와 같은곳인데요~ 나눔터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관련 책자 및 정보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밑밭양조장인데요.. 이곳은 정말 옛날느낌이 많이 나는 건물이었습니다. ㅎㅎ

라면가게인데 원래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왠지 이곳에 오면 순대국밥을 먹어야만 할 것 같아서요~

국수와 두부를 만드는곳도 있더군요~ 이곳에서 국수를 사갈까 잠시 고민했었어요 ㅋㅋ

떡을 만드는 개미네 방앗간도 있었습니다. ㅎㅎ

50년전통의 한과점도 있었어요.. 기념품으로 이것을 사갈까도 고민을 했어요 ㅠㅠ

역시 시장에 미용실이 빠지면 안되죠~! ㅎㅎ 하지만 외관은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깨끗하고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가장 인상깊게 봤던 라의상실입니다. 정말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과 함께

사진에 걸려있는 사장님의 환한 미소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결국은 기념품은 이곳 수제 초코파이점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오리온초코파이는 많이 먹어봤어도 수제로 만든것을 먹어보니 이것 또한 신세계이더라구요~

ktx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동안의 송정역시장의 탐방이었지만 너무나 좋았습니다.

말그대로 전통과 현대적인 시장이 만나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먹었던 순대국밥인데 정말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먹던 순대국밥이 아닙니다. 역시 전라도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ㅋㅋㅋ

이것은 기념품으로 샀던 수제 초코파이인데 이것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통과 현대적인 풍경을 모두 간직한 송정역시장.. 이제는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면 꼭 한번은 들려야 하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통적인 시장과 상점들이 많이 보존되어

좋은 상품과 관광지로 이용되었으면 합니다. ^^